오랜만에 친구와의 술자리 그리고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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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쯤에 오랜만에 친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집근처에서 보기로 하였다.
내가 사는 근방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러다 보니 길을 잘 모르고 나도 길치라
만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날씨가 부쩍 추웠는데 오토바이를 타고와서 그런지 너무 추워보였다.
예전에 박살난 핸들도 멀쩡한 상태로 왔는데 꽤나 멋져보였다.
추운날씨라 바로 호프집으로 가서 맥주를 시키고 요즘 사는 이야기도 듣고
수다 좀 떨다가 2차로 노래방을 갔다.
왜 이렇게 비싼지.
난 평소 노래방을 가면 발라드 위주로 부른다.
이번엔 처음 부터 지르는 노래를 부르고 너무 오랜만에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목이 금방 나갈듯한 신호가 왔다.
그래도 꿋꿋히 불러갔는데 나중에는 친구와 평소에 잘 부르지도 않는 여자노래를 부르는데
잘 안불러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다.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
역시나 남자키로 바꿔서 불렀다.
왜냐면 여자키로 부르면 그 음을 맞출려고 가성을 쓰게 되는데 잘 되지도 않는 가성으로
음을 따라가다 보면 듣기 싫은 소리와 함께 목이 쉽게 가버리기 때문이다.
또 100점은 왜 이렇게 잘 나오는지..
처음에 100점 나올때는 오~ 대단한데~!
이런 반응이였는데 계속 100점 이 나오니 그제서야 원래 잘나오게 셋팅해 논걸 알았다.
취객들은 위한 기분을 좋게 하기위한 서비스인지...
우린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그 닥 좋진 않았다.
노래를 부르면 가수될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지 모르겠다.
노래를 서비스 주는데로 계속 부르니 한 3시간 가까이 놀아버린것 같다.
이렇게 많이 부른적이 없었는데  이건 기록이다..ㅎㄷㄷ
3시간 부른거에 비해 목소리가 쉬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다.
끝으로 다음부터는 노래방가서 여자 노래도 많이 불러봐야겠다.
신나고 재밌다.

이것도 쓰다가 중간에 그만둘까 하다가 내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에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짧게 핵심만 추려서 말하자면 "블로그에 글을 잘 쓸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답변은 간단 명료했다.
"많이 읽고 써봐라." 였다.
이 말이 떠 올라서 글을 잘 쓰지도 많이 쓰지도 않은 내가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으면 어찌됬든 끝을 맺고 싶어서
끝까지 써보았다.
뭐 일기같이 되버렸긴한데 많이 읽고 써본다면 향상되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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