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여행을 가다! [인천세계도시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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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간지 벌써2주일이 넘었는데 이 넘의 귀차니즘 떄문에 여행기를 이제서야 쓰게됬다.
나의 첫 여행은 작년여름 제주도여행이였다.
형과 동생과의 제주도 하이킹 여행을 떠난지 벌써 1년이 쫌 넘었다.
 저번 여행은 형의 제안으로 가게됬다.
이번엔 형의 호주를 가기위해 신체검사를 받는겸 겸사겸사해서 서울을 가게됬다.
아직까지 취업도 못하고 답답하고 오랜만에 여행도 할겸해서 형의 제안에
선뜻가게 됬다.
우선 첫번쨰 목표는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문화박람회? 를 잡았다.
54700원으로 일주일간 기차를 즐길 수 있는 레일로 표를 각각 끊어서 가기로 했다.
저번 제주도여행도 그랬지만 여행갈떄 마다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비가 살살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지금 광주에서 거주중이므로 가장가까운 송정리역으로가서
용산행 기차를 타기로 했다.
4시간 30분 가량 걸리기때문에 이 내일로 승차권은 자유석/입석이므로 사람들이 많이 타서
장시간 동안 서서갈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이 사람들이 별로 타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간이 지나고 용산역에 도착했을 즘엔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바로 형의 신체검사때문에 여의도에 있는  성모병원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안내도를 자세히 보니 길을 묻지 않아도 갈수 있을듯 했다.
택시에 몸을 실어 빗속을 뚫고 병원으로 갔다.
신체검사장은 지하였다.
형이 먼저 들어가고 나도 따라들어가는데 경비아저씨가 말씀이 "기자세요?" 그러는것이다.
"잉 뭐지.?" 난 그냥 형 신체검사 따라왔다며 베시시 웃다가 들어갔다.
어떻게 내가 기자로 보였는지 모르겠다.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고 비는 너무 많이 오고해서 밥먹고 바로 인천으로 출발했다.
행사장은 휑할것 같아서 부평역에서 내려서 시간 때우기 위해 영화 한편 보러갔었는데
온통 커플들 천지.. "남자 둘이 뭐하는짓인가 싶었다;" 
눈에띄는건 중년부부들도 영화를 많이 보러오는것이다.
지방과 달리 문화생활을 즐기는 중년부부들이 많다는데에서 느낌이 달랐다.

여행을 가게되면 가장 중요한게 잠잘공간인데 싸게 목욕도할겸 찜질방을 가기로 했다.
분식점에서 밥을 먹고 주변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정보와 찜질방 위치를 찾기 위해 피시방을 갔다.
대략적으로 찜질방 위치를 파악한  후 길을 나섰다.
비는 주르륵주르륵 내리는데 형만 따라나섰는데 한참을 가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옷과 신발은 젓어가고 말이다.
짜증은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었다.
한참을 걷다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다.
결국 내가 제안을 했다.
차라리 택시를 잡아서 택시기사보고 근처 찜질방을 데려다 달라고 말이다.
택시는 길을 달려 역근처 사우나에 데려다 줬다.
바로 코앞에 있던걸 지나치고 개고생을 한걸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였다.
역시 길모르는 지역에 왔을떄 택시가 "진리"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날이 아닐 수 없다.


다음날 인인천세계도시축전에 가기전에 조조할인으로 영화한편 보기 위해 또! 분식점에서 밥을 먹고(식비를 아끼기 위해선..쩝)
영화관을 갔다. 
빠른게 9시40분 해운대라서 그걸 보기로 했다.
평들이 좋다고 하니 말이다.
오늘은 어제처럼 커플도 많았지만 방학시즌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 얘들은 어릴떄부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ㅎㅎ (나이도 많지 않는 녀석이 ㅡ.ㅡ;)
감상평은 따로 써야겠다.
한마디 평을 하자면 "재밌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센트럴 파크역을 갔다.
부평역에서 가는데 25~30분가량 걸린것 같았다.
거의 역끝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진에 보는 봐와 같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장은  약간은 침울한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었다.
나의 기분이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입장권은 왜 이렇게 비싼건지 "관연 입장료 값을 할것인가?" 바로 이 말이 입에서 나왔다.
괜히 투덜거려봤다.
그래도 올사람들은 오더라.

자 이제 한번 행사장을 가봅시다.
 


행사장 가운데 가장 맘에 들었던곳은 테디베어 테마관이였다.
아기자기하고 테마와 함께 어우러진 테디베어는 동심을 이끌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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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관에서 다른곳보다 카메라의 셔터를 정신없이 눌러댄 것 같다.
내가 갔을때 행사가 초기였고 비가와서 그런지  준비상태가 미비했던 것 같다.
이목을 끄는것이 별로 없고 너무나도 나의 눈엔 준비성이 부족해 보였다.
"맛집이라 소문나서 먹으로 막상 가보니 별루더라." 이런 느낌이였다..
관람객이 함꼐 참여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것이 필요했다.
그날 뮤직뱅크 녹화하는 날이라고 하는데 밤 8시30분에 한다는데..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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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도 있었는데 이건 완전 얘들을 겨냥한듯 하다.
어른들은 참 시시하게 느낄 듯 하다.
세계 맥주 어쩌고하는데가 있어서 우리나라 맥주만이 아닌 여러나라의 맥주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나
싶어서 갔더니 HITe 한컵씩 무료로나눠주더라..;
형이 술을 잘 못 먹어서 혼자먹기도 뭐해서 안먹고 밖엔 비가 오고 그래서 쫌 쉬어가기로 했다.
쉬고 있는 중 외국인 연주단이 악기를 조율하는게 보였다.
공연하나보다 싶었다.
지방에 있다보니 공연문화를 많이 접하지 못해 나에겐 좋은기회가 됬고 좋은 분위기로 다가왔다.
나의 햅틱온으로 허접하지만 동영상 촬영을 해보았다.
나름 카메라에 특화된 폰이라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다.
연주를 잠깐 들어볼까?


개인적으로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건 테디베어와 연주회였다.
10월 25일까지 행사가 계속된다는데 내가 갔을때와는 많이 다를것이다.
또 많이 달라야한다.
이 행사가 성공할려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철저한 준비를 하길 바라며
여기까지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람기였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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