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 여행을 가다! [마지막 장소 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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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경주를 끝으로 집에 돌아가는거였다.
다리가 상태가 않좋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자둘이 함께하기에는 지루한면이 없지않는 점도
그러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도 없는 내가 이런 말 하는게 우습긴 하지만 말이다..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 택시를 타고 부산연안여객선으로 이동하여 외도를 가는 배를 타고자 했다.
하지만 외도배는 한 시간 후에나 있단다.
지도를 보니 거기보다 가까운 곳으로 가는 배가 있었다.
거리가 짧으니 가면 교통수단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였다.
군복무할떄 휴가나올떄면 항상 배를 타고 나와야했던 그 때가 생각나더라..


한시간을 좀 넘게 배를 타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장승포로 넘어가는 배편이나 버스가 있나 확인 부터해야했다.
하지만 배편은 물론이고 버스도 한대 없다.
오로지 택시..
역시나 택시를 타야했다.
뭔 택시비가 이렇게 많이 나오나..
만원 좀 않나왔지만 그리 먼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외도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표를 끊고 목이 마를 것 같아 물을 사오고 줄을 섰다.
외도가는 배가 들어오고 외도가는 중간에 해금강이 있단다..
해금강은 외도로 가는 코스와 패키지 상품이였다.
출발~
베테랑 1급 항해사는 배모는 솜씨 만큼이나 말하는게 청산유수였다.
덕분엔 지루하지 않는 관광이 됬다.
도중에 배에서 파는 오징어도 사서 먹고 심심치 않는 외도까지의 길이됬다.

배앞으로 가서 허접한 나의 햅틱온으로 동영상 촬영을 했다.




이래저래 구경하고 아저씨 설명을 듣고 하니 어느새 외도에 도착했다.
외도에서도 표를 끊어야 했다.
2명인데 2만원가까이 나왔다.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돈을 갈구리로 긁어 모으는 것 같았다.
그 만큼 관광객들의 수는 어마어마했고 모든 편의시설은 돈의로 직결되는 듯한 인상이였다.
설립자가 초기에 쏟아부은 약 600만원으로 산 외도는 현재 그 가치가 어마어마한 섬이 되버렸다.
너무나도 무더운 날씨 기력이 떨어진다.
살은 절정으로 타올랐고 이미 포기상태..
이국적인 모습의 섬 연인들과 온다면 더욱더 좋을것 같다.
하지만 오는 과정이 간단하지않고 경비도 많이 드는 점에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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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문화와 풍경이 어우러지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곳이 아닐까 싶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나의 여행은 끝났다.
많은것을 보고 느낀 다는건 좋은것 같다.
여행도 많이 해본 사람이 해본다고.
이러면서 여행의 노하우가 쌓이고 좀 더 철저한 준비를 하여 여행의 재미를 더 해가는것이 아닌가 싶다.
뭔가 글을 서두르는듯한 느낌이 든다.
어찌됬든 저번 제주도 여행기를 재대로 쓰지 못했던게 후회되어
이번 여행기는 꼭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100%로 만족은 못하지만 마무리를 했다는 점에서 나에게 칭찬을 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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